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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골목경제의 길·2 일기·14(2020.02.27~)

by 밥이야기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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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의 길·2
일기·14(2020.02.27~)
- 경제이야기·9 -

“골목길 접어들 때면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억컨대 1989년, ‘신촌블루스’가 불렀던 노래 제목 <골목길>, 문을 여는 가사 앞자락이다? 노래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시절, 골목마다 크고 작은 가게들이 살아있었다. 하지만 재건축-신개발, 도시계획-이라는 이름을 달고, 크고 큰 건물, 수많은 아파트가 도시 동네를 장악하자, 많은 가게들이 시나브로 사라졌다. 왜 그럴까?

거창한 큰 경제가 아닌 작은 경제, 골목 가게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 정情이 넘치는 가게가 복원되어야 한다. 소상인-소상공인-들은 힘들고 힘들지만, 이겨내야 한다. 불평등하고 불확실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5년 전부터 작은 동네 가게를 탐사했다. 창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게들은 갈림길에 서 있다. 여는 문과 닫는 문.

21세기, 정보 홍수-폭풍-시대가 열리면서, 사회 구조가 달라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악마와 천사가 대립하듯이, 성공과 실패는 양존한다. 요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작은 가게와 농수산물 판매가 어려운 환경을 지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활동하고 있다. <골목가게>와 <맛남의 광장>. 검색해 보시길. 밥은 경제이며, 생존의 조건에 달려있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서로 체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먹을거리를 찾고 주문한다. 배달의 민족시대 아닌가? 살기 위해서 사람답게 사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문제는 하루살이처럼 배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실업시대, 혼자서 사는 길은 불가능하다. 강하고 강한 상호의존시대이다. 서로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로 도우면 살 수 있을까? 사회주의 경제가 아닌 사회적경제를 통해 희망-상호의존- 네트워크를 통해, 나아가야 한다. 자본주의 한계는 누구나 잘 알 것이다?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