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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골목경제의 길·3

by 밥이야기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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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의 길·3
일기·14(2020.03.01~)
- 경제이야기·10 -

사심 없이 골목 모퉁이에서 돌이켜본다. 골목 가게의 새로운 길은-부활은-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대안 경제의 길에 나서야 한다. 나 홀로 경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대안 경제, 사회적 경제란 무엇일까? 자본주의의 한계는 누구나 알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한 사람들은 누군 인가? 돈 많고 돈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과 조직들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권려과 권위. 사회적 경제는 대안이며, 협업을 통해 소통하는 구조이다. 상호부조로 미래세대를 열어주는 길이다.

신조어가 아니다? 퇴준생-퇴사준비셍-에 대한 사례다. 비정규직, 실업의 환경 속에서 살아 나갈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돈 없이 가게를 만든다고? 창업과 재취업의 경계선에서 서성이는 사람들. 고령화가 증폭되면서 사회 분위기는 달라졌다. 세대차이를 넘서서, 서로 도와주는 대안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 공유재를 통해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인 길을 열어야 한다.

골목 가게 창업과 재창업의 길의 전제와 가치를 먼저 나서야 한다. 하루아침에 성공 가게는 불가능하다. 물론 소수도 있겠지만? 사회적경제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다. 공동체 경제이기도 하다. 행동과 실용성이 깔려야 한다. 협동조합이며,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마을 기업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공유재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자본주의 경계를 넘어선. 한 경제학자가 이런 말을 남겼다. “공동체 경제는 공유재를 만들고 공유한다. 공유재가 없으면 공동체가 없고, 공동체가 없으면 공유재가 없다” 공유재는 하늘과 땅이며, 공기이며 물이기도 하며, 정치제도이며, 문화이기도 하다. 많고 많다.

골목가게의 부활 전제는 이웃다운 이웃을 찾아야 한다. 협업의 길이 전제다. 그 바탕 위(텃밭)에 꾸려야 한다. 희망의 근거이기도 하다.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밥이야기 #골목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