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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혼잡, 혼주를 떠나서, 가야할 길?

by 밥이야기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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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호퍼 작품들....


혼잡혼주를 떠나서가야할 길?

 

매일 매일, 어제는 오늘처럼 사람들과 사물들을 관찰한다.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으로 평가받았던 시인 기형도의 시와 화가 에드워드 호퍼가 남긴 침묵의 작품이 떠올랐다. 세상이 복잡하지만, 결국 홀로 남을 것이다. 고독, 절망, 고민, 고통, 우울함, 아련함....이웃 없이 홀로 살거나, 사람들과 사람들이 마찰하면 버티지 못해 홀로 벗어나는 사람도 있다, 거리마다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홀로 서있다. 호퍼의 작품에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무거운 얼굴이 스며들어 있다. 나홀로 무슨 생각을 할까? 한국은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혼밥, 혼주 등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 이유가 여럿 많이 있겠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홀로 생활 범주 너무 많아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어 보인다. 상담을 떠나서, 살기 위해서라면 의지의 열정이 살아나야 한다. 틀에 박혀 있는 치유를 떠나서, 굳건해져야 한다. 생애 마감까지 살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면 굳이 이야기 하겠는가. 건강한 삶은 부유를 떠나, 삶의 가치를 찾아내면 살아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청년, 장년, 노인을 떠나서...새로운 마음으로 생각과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하다보면 오래된 아이디어 새롭게 재해석되어 공유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변해지는 사회 현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공부는 평생, 자발적 공부해야 한다 누가 가르치는 것을 떠나 찾아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