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세종시 해법은 국민여론이다

by 밥이야기 2009. 11. 15.
728x90

 

 


‘리틀 MB(정운찬 총리)님’ 세종시 해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칼바람 부는 일요일 아침, 칼 세워 묻고 싶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허허실실 전법에 농간당하고 있는 정운찬 총리님을 위해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왜 세종시 원안을 흔드는 걸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자기 업적주의 때문입니다.
‘과거 정부가 쌓아 놓은 실적은 다 싫다’입니다.
이미 지난 정부에서 대안까지 마련한 안이 있는데,
새것처럼 우겨 먹고 있지 않습니까.
백년지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정권의 욕망이 녹아든 3년지계입니다.
3년 만에 국가가 반토막 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반토막인데.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친구입니다.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잘 연결이 안 되시지요.
전형적인 독재형 개발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겁니다.
속도와 경쟁. 편법과 거짓을 밑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깜짝 경기는 살아 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깜짝은 깜박 국민을 속일 수 있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요즘 건설업체나 이른바 인쇄출력소가 잘나간다고 합니다.
곳곳마다 건설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입니다.
아스팔트 경기, 콘크리트 경기는 나라의 흙을 매장시키는
녹색 죽이기 사업입니다. 분명하게 아셔야 합니다.

 

왜 국론 분열을 노리나?

청계천 환상 때문입니다. 청계천을 확대 해석해서
대형 국책사업을 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신기롭지 않습니까?
재미라도 있으면 좋은데, 가식적이고 거짓말 투서이라 조금만
살펴보아도 짜증이 납니다.
국론분열을 통해 노리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회통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막가파 개발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잠시 착각을 할 수 있다는 심리전의 일환입니다.

 
그럼 정운찬 총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알아서 하십시오. 대쪽 총리를 기대했건만 물 건너갔습니다.
급한 마음에 빨리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해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완장을 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을 하십시오.

 
세종시 해법은?

물론 국민투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혈세 낭비입니다. 하려면 이명박 대통령 재산 털어 해야지요.
해법이 나와있는데, 해법을 만들려고 하지 마십시오.
시간낭비며, 예산낭비입니다.

해법은 단 하나입니다. 국민 여론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정도의 길을 걷는 겁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