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제약. 이름만으로는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광동제약이 롯데시네마에 광고를 주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수익금 일부를 돌려받다 검찰 수사망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KT&G 와 리드코프 등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었다. 광고 리베이트를 통한 기업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재계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2년6개월간 롯데시네마에 이 기업 광고 일감을 주고 백화점 상품권 등 현물을 돌려받다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 어영부영 넘어가는 듯 했던 이 사건은 롯데그룹 소유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이 최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꼬리에 꼬리를 잡았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돌려받은 10억원 상당의 상품권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광동제약사측은 직원 개인의 일탈이었다며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고 해명했다. 과연 그럴까? 하지만 광동제약은 백화점 상품권 돌려받기 외에도 또 다른 광고대행사 M사를 통해 광고대행료 명목으로 현금 4억원을 돌려받았는데 이 회사 대표는 광동 오너일가의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란 점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번 광고리베이트 논란에 앞서 등산복 업체 ‘밀레’, 대부업체 리드코프, 우리카드 임원 등이 이미 각종 매체에 광고를 주고 뒷돈을 받았다 재판에 넘겨졌다. 기업들은 관련 혐의에 대해 하나같이 광고 담당자 개인의 일탈일 뿐 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직원 단독으로 수 억 원에서 수 십 억 원의 뒷돈을 챙기기는 힘들다며 윗선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한 기업을 수사하면 또 다른 기업의 비리 의혹이 연쇄적으로 드러나는 광고대행사를 낀 비자금 조성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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