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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by 밥이야기 20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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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다.
하늘에 구멍이 났다.
귀가 멍멍하다. 아이들은 이 시간에도 학습에 열중이다.
하늘, 땅, 바람, 빗소리 보고 들을 시간도 정지되어 있다.

'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은 EBS에서 지식채널 한 꼭지의 제목이다.
  일제고사에 과외수업, 보충수업, 야간자습에 아이들이 허덕이고 있다.
  지혜에 목말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에 목말라 하고 있다.
 사회적 억압과 서열, 성적지상주의는 우리 아이들을 뇌사시키고 있다.

 지식채널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고 싶다.

초등학교 10명 중 9명이 과외를 하고 있으며
과외종목은 평균 3개
하루 평균 과외시간은 2시간 37분이다.

"학원이나 과외수업을 13개나 하는 아이도 봤어요. 5, 6학년의 경우 밤 10시까지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방문 토론육교사 장모씨)

하루에 부모와 이야기하는 시간 30% 이하
30%

친구들과 노는 시간 거의 없다
30%

가출 충동 느껴본 적이 있다
53.3%

자살 욕구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
27%

자살을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성적문제




아이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잠재우는 사회
성적, 승패, 성장....

김훈이 이야기 한 것 처러
인간은 비루하고, 인간은 치사하고, 인간은 던적스러운가?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어른으로 산다는 것

어른들이 초딩의 삶을 망치고 있다.

성적지상주의 세상에서 재능은 억압되고 있다.

" 성장불패의 신화, 쇼를 끝내지 않는 이상
  초딩은 더 이상 상상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아! 대한민국인가?

놀이 없는 '죽은 초딩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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