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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대통령 도발 응징, 뜻대로 생각대로 잘될까?

by 밥이야기 201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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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평화학자, 노르웨이 출신 요한 갈퉁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국가통일만 계속 고집하는 건 문제입니다. 평화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려면 서로 상반된 방식의 통일을 주장하는 남한과 북한이 통일정책을 버려야 합니다. 통일이라는 단어가 남북한 통일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남북한이 지금의 단계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통일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잘 알고 계실까? 박근혜 대통령은 무수단 미사일을 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군 지휘관들에게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고 한다. 해마다 6,7월에 열리는 격려 행사지만, 최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로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엄중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군 지휘관들에게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평소에 훈련한 대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갖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통해 우리를 뒤흔들거나 국제협력 체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감히 갖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보다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북한의 도발이 두려워서 또다시 과거처럼 도발과 보상이라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