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딸 인턴 채용’ 문제로 비판 여론에 휩싸인 서영교 의원에게 “그냥 무시·무대응 하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무시하라고? 박 원내수석부대표를 무대응하시길? 신뢰하지 마시길.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자리에 앉아 서 의원에게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뉴시스 등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한다.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식상해 보이는 사람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선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무대응 하세요. 저도 전 보좌관 비리구속으로 선거 때 치도곤(곤장) 당했지만 압도적으로 승리했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날 서 의원이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위로 차원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2014년 5개월 정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일하게 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서 의원의 딸이 입학 과정에서 국회 인턴 경력을 활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3년 전 일이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원래) 있던 인턴이 그만두면서 (딸이) 도와주다가 (인턴으로) 등록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도와줬다”고 해명했다. 상식, 기본을 벗어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있는 사람들 수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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