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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영국 브렉시트,오늘 결과는 과연?

by 밥이야기 201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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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브렉시트는 Britain과 exit의 합성. 영국의 EU 탈퇴를 의미합니다. 브렉시트는 2012년 EU의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1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다보스포럼 참석하기 직전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요. 그때부터 논란이 커졌습니다. 오늘(23일) 경제 정보를 가장 많이 퍼뜨리는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 기준 파운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0.02달러(1.50%) 떨어진 1.4143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1일(1.4079달러) 이후 최저치. 이날 파운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한때 1.6% 하락해 1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네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주장하는 브렉시트를 잇는 인물은 바로 차기 총리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과 유럽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에는 브렉시트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보다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요즘은 정보네트워크가 빨리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기 때문에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상공신용은행, 크레디리요네, 파리국민은행과 더불어 프랑스의 4대 예금은행으로 불리며, 유럽에서 6번째로 큰 소시에테제네랄(SG)은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 GDP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최대 1% 가량 줄고, EU GDP는 매년 0.25% 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과연 영국은 2017년 국민투표로 어떤 결과가 발생될지....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찬성 캠프가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을 유럽연합(EU)을 떠나야 하는 논거로 삼았다가 쏟아지는 비난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렉시트 찬성 운동 단체 중 한 곳인 'EU를 떠나자'(Leave.EU)는 트위터에 "이슬람 극단주의가 우리 삶에 실제적인 위협이다. 올랜도 스타일의 잔혹 행위를 여기서 곧 보기 이전에 지금 행동하라"는 문구와 함께 '이슬람국가'(IS) 전사들 사진을 올렸다.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은 올랜도의 인기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50명을 살해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에 911에 전화해 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도 공식 선전 매체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에 노동당 예비내각 외무담당인 힐러리 벤 의원은 "수치스럽고 비열한 글"이라며 "올랜도에서든, 파리나 브뤼셀에서든 그들이 공격받을 때 원칙들과 친구들 편에 서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닉 모건 교육장관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브렉시트 반대 지지자인 서섹스대학 천체물리학자 피터 콜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당신들의 끊임없는 거짓말들이 충분히 나빴지만 이건 비열하고 당신들의 시궁창 기준들에 비춰봐도 새로운 바닥일 것"이라고 퍼부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정말로 불쾌하다" "완전히 혐오스럽다. 당장 지워라" 등의 반응을 내놨다.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투표일로 다가가면서 이민 문제를 핵심 무기로 삼아 유권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민을 막으려면 EU를 떠나서 '국경 통제' 권한을 되찾는 방법 이외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