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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천 경찰 음주사고, 누가 숨지게 했을까?

by 밥이야기 201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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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차량으로 숨진 경찰관 이야기다. 참으로 안타깝다. 음주 운전을 단속하다가 도주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경찰관이 사고 발생 6일 만에 끝내 숨진 것이다. 25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27분께 도주 차량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정기화(37) 경위가 숨졌다. 정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130분께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 운전 단속을 하던 중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달아나던 A씨의 차량에 매달려 10m 끌려가다가 떨어져 뒷바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200m를 더 달린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3%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다.경북지방경찰청은 경북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 정기화(37·사진) 경위가 25일 오전 순직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정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별 승진을 추서하고 경찰 공로장을 주기로 했다. 정 경위에겐 10세 아들과 둘째 출산을 한 달쯤 앞둔 아내가 있다. 정 경위의 분향소는 김천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영결식은 27일 치러진다고 한다. 음주 운전은 살인 행위에 가깝다? 너무 심한 표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