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이 에콰도르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얼마나 불안할까? 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으로 6백여 명이 숨진 에콰도르에서 또 규모 6.7이 넘는 여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서부 에스메랄다스에서 남쪽으로 58km 떨어진 부근의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강진이 발생한 곳과 인접 지역이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으며 지진에 따른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거리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또 한 번 지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새벽 3시가 가까운 시각. 갑자기 땅이 흔들리더니 한순간에 건물들의 불빛이 모두 꺼지며 암흑천지로 변했다고 한다. YTN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에콰도르 서부 로사 사라테 인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이 휩쓸고 간 뒤 한 달 만에 또 강력한 지진이 강타한 것이다. 놀란 주민들은 한밤중에 거리로 뛰쳐나와 불안에 떨며 밤을 지세웠다고 한다. 일부 주민은 아예 길거리에 이불을 깔고 잠을 청했다고 한다.
날이 밝은 뒤에는 규모 6.8의 지진이 또 한 차례 땅을 뒤흔들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파손되고 정전이 속출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에콰도르는 평온합니다. 애도해야 할 비극도 없습니다. 미미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으로 660명이 숨지고 2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에콰도르. 끔찍한 지진의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강력한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회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안리 케이블카,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 (0) | 2016.05.19 |
---|---|
에이즈환자 급증, 한국에서 늘었난 이유? (0) | 2016.05.19 |
횡성지진 오보, 지진 규모 6.5 발생한 오보 사회? (0) | 2016.05.18 |
주한미군 탈영, 홍익대 등장 불안한 이유? (0) | 2016.05.18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518 민주화운동 쫓겨난 이유? (0) | 2016.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