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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NASA 미세먼지,한국 현주소는 말만?

by 밥이야기 201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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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화두다? 중국발 미세먼지 현상? KBS 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용 항공기가 요즘 한반도 상공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고 한다. 잿빛 스모그가 자욱한 이른 아침 오산 비행장. 미국 NASA의 연구용 항공기 DC-8이 활주로를 박차고 오른다. 무엇때문에? 오염물질이 지평선 위 1.5km까지 쌓여서 만들어진 또 다른 선이 뚜렷하게 관측된다고 한다. 수도권과 서해에 이어 동해 먼바다까지 3천km 항로를 따라 하루 만에 8시간을 비행한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 조종사는 "(오염 물질이) 한반도로 어떻게 들어오고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연구원 40명이 탄 객실은 실험기기가 빼곡히 설치했다고 한다.
장비와 좌석이 번갈아 배치돼 30m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미국 NASA와 국내 연구진 25개 팀이 동시에 오염물질을 관측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실험실. 한강이 훤히 내다보이는 서울 상공으로 진입. 올림픽공원 부근에서 고도를 더욱 낮춘다. 박정후(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지상으로 내려오니까 오염물들이 그 밑에 같이 있으니까 전체적으로 (농도가) 올라가고요." 길이 46m의 여객기를 개조한 NASA의 DC-8은 창문에 공기 유입구를 만들었고, 레이저 빔을 위아래로 쏘아 비행 중 오염물질의 구조를 파악. 제임스 크로포드(미 NASA 선임 연구원) "한국은 완벽한 연구 장소입니다. 서해로 나가면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외부 오염물질과 한국 내부 오염물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반도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3차원 분포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봄날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는 예보 때문에 외출하기 두려운 날? 최근 2~3년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부쩍 많아지면서, 정부가 미세먼지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감사원의 감사 결과, 실제로 미세먼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환경부의 조사결과,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30에서 50% 정도인 반면,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는 50%에서 70%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다. 환경부는 당시 사업을 도입하면서 "맑은 날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정을 확보하겠다"며 목표치를 발표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12년까지 도쿄 수준인 40마이크로그램까지, 질소산화물은 파리 수준인 22ppb까지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그런데 2014년 측정치를 보면 미세먼지는 목표치에 모자란 44마이크로그램, 질소산화물은 33ppb로 10년 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었다. 환경부는 지난 2014년 또다시 관련 계획을 세우면서 서울 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PM 10은 런던보다 깨끗한 수준인 30 마이크로 그램, 초미세먼지 PM 2.5는 파리에 근접하는 20 마이크로 그램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사업계획, 과연 잘 이뤄지고 있을까? 미세먼지 대응 방안은? 현주소는?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