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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국제유가, 초대형 캐나다 산불로 원유 생산 차질

by 밥이야기 201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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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불의 역사는 생각보다 많고 많다. 얼마나 많을까? 불태풍? 화재는 간단하다. 자연사. 실수. 불장난. 의도한 불. 화재로 인한 사건과 관련 된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도 많다. 불이 생명이기도 하지만, 불행의 씨앗이기도 하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3일(현지시간) 급속히 산불이 하늘을 뒤덮고 번지고 있다. 또한 거센 강풍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 중서부 앨버타주에서 사흘 째 계속되면서 인근 도시에 사는 주민 8만 명이 대피했다고 한다. 산불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당분간 그 여파가 쉽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주 총리는 3일(현지시간) 이번 산불로 포트 맥머레이 주민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지역 역사상 가장 큰 대피 규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비 앨런 소방청장은 도시 남부 여러 곳에서 여전히 불길이 치솟고 있다며 얼마나 많은 주택이 훼손됐는지는 아직 집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산불은 이날 오전들어 잦아드는 모양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불은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해 건조한 공기가 형성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앨런 청장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수일 내 군대가 파견돼 수습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주는 전 세계에서 오일 샌드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오일샌드 대부분은 북부에 매장돼 있어 화재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남부와는 거리가 있다. 앨런 청장은 화재 지역을 다른 곳과 잇는 63번 고속도로와 다리를 포함해 도시 내 핵심 기반시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불을 잊지날아야 한다. 산불과 화재의 역사를 통해 비극과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또한 국제유가가 캐나다의 오일샌드 생산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포트맥머레이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오일샌드 생산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캐나다 하루 원유 생산량의 3분의 1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에서는 동부와 서부의 정치적 갈등으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54센트) 뛴 배럴당 44.32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54센트, 1.2% 오른 배럴당 44달러 3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3센트, 1% 높은 배럴당 45달러 5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2달러 10센트, 0.2% 낮은 온스당 천271달러 3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