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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이해인 수녀, 편지가 아름다운 이유?

by 밥이야기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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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방송된 JTBC 손석희 '뉴스룸' 코너 에서 초대된 이해인 수녀가 출연했다. 이해인 수녀는 '민들레의 영토' 출간 40주년을 맞아 출연했다고 한다. 이해인 수녀는 다른 일을 떠나, 참 아름답고 좋은 시집을 많이 펴냈다. 어찌 잊겠는가? 이해인 수녀는 "무기수 신창원과 교류를 하고 있다더라. 신창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그의 근황을 전했다. 이해인 수녀는 "2002년부터 신창원과 편지를 80여통 정도 주고 받았다. 한번은 찾아간 적도 있다. 요즘 시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해인 수녀의 편지는 사람을 변화와 희망을 준 것이다. 인터넷 메일과 SNS나, 모바일 매시지와 다른 정과 정성이 담긴 편지는 살아있다. 이어 이해인 수녀는 "직접 쓴 시 다섯편이 채워지면 내게 보내겠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해인 수녀, 건강이 좋지 않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이해인 수녀- 어떤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