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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애완견 스트레스,무작정 포옹하지 마시길?

by 밥이야기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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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람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애완견도 마찬가지. 특히 애완견은 잘 살피고,배려해야 한다? 최근 애완견을 안아주면 개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연구진은 애완견 주인이 개를 껴안았을 때 사진 250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미러가 전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스탠리 코렌 박사는 애완견 주인이 개를 포옹했을 때 불안해 하거나 괴로워하는지,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지 등을 살펴본 결과 전체의 82%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조해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불편할 때 가장 흔한 신호라면 개들이 고개를 돌리고 부분적으로 눈을 감거나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또 다른 신호로는 개가 귀를 내리는 것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나 위협을 받을 때 강아지가 처음 사용하는 방어 수단은 이빨이 아니라 도망가려는 능력”이라며 “강아지를 안고 못 움직이게 하면 강아지의 스트레스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강아지의 불안이 커지면 물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트레스는 그뿐이겠는가? 애완견 스트레스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애완견도 인생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