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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정청래 김종인, 호남은 왜 더민주를 버렸을까?

by 밥이야기 201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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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사태로 얼마나 괴로웠을까? 막말 논리로 막말 대응으로 쓰러졌지만 일어났다. 되새겨 일어났을까? 정 의원은 15일 4·13 총선에서 수도권 압승과 영남지역 당선자가 배출된 것과 관련해 더이상 친노운동권을 욕하지 말라"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수도권 선전과 영남 당선을 보라"며 "당 외연을 넓히고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놓은 것은 친노논쟁이 아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독재에 맞서싸운 민주세력과 친노성향 결집이 선전의 주 이유"라고 주장하며 "문제는 친노운동권이냐 아니냐보다 제대로된 야당다움"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친노 운동권' 프레임에 대해 "한낱 종일 편파방송이 쳐놓은 덫이고 패배를 부르는 악마의 주술"이라며 "종편의 프레임이었다면 부산에서 친노운동권 출신의 당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편을 끄고 팟캐스트를 노래하라. 적군의 나팔소리에 놀라지마라"고 했다. 한편 '호남은 왜 더민주를 버렸을까'라는 글에서는 "반문재인 정서는 호남민심 이반의 본질이 아니다"며 "북한 궤멸론과 햇볕정책부정, 그리고 비례대표 공천장사 운운으로 김대중과 광주정신에 대한 모욕이 호남의 역린을 건드린 것은 아닐까"라고 김종인 대표에게 화살을 돌렸다. 다시말햐, 정 의원이 더민주가 호남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책임을 돌렸다. 다시말해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호남은 왜 더민주를 버렸을까'라는 글을 통해 "반(反)문재인 정서는 호남민심 이반의 본질이 아니다"며 "북한궤멸론과 햇볕정책 부정 그리고 비례대표 공천장사 운운으로 김대중과 광주정신에 대한 모욕이 호남의 역린을 건든 것은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4.13 총선에서 크게 선전한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일각에서 김종인 대표 추대론이 조심스럽게 타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체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변화를 일으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