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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아소산 폭발,300여년 전부터 2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

by 밥이야기 201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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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늘 걱정이다.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지역의 구마모토 현에는 강력한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아소산이 있다. 아소산에서는 지난해도 대규모 분화가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또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9월 일본 구마모토 현의 아소산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연기가 2k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산재는 주변 60km 지역까지 날아갔다. 아소산의 화산 폭발로 분화 경계 레벨이 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입산 규제로 상향 조정됐다. 아소산의 분화구 둘레는 120km에 달하고 면적은 백두산 천지의 약 41배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활화산이다. 일본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여기에서 전 세계 지진의 90%, 화산활동의 75%가 발생하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불의 고리에서 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간 이 지역에 지진 발생과 화산 폭발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결국 아소산 또한 이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이번 지진에 따른 추가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 지질학자들은 아소산이 세계 최대 규모로 폭발할 경우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언급한다면 16일 새벽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활화산인 아소산에서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 해방 1592m의 아소산은 일본 최대 규모 활화산으로 본격적인 분화가 일어날 경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소규모 분화와 이번 강진 발생과의 직접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아침 8시30분께 아소산에 있는 나카가쿠 제1화구에서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으며, 분화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상공 100m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전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과의) 관련성을 명확히 나타낼 데이터는 얻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아소산은 대규모로 폭발했을 때 분출되는 에너지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파국화산’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300여년 전 아소산에서의 폭발로 약 2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953년 분화로 6명, 1958년에는 12명, 1979년에는 3명이 숨진 바 있다. 2014년 11월에 발생한 폭발때는 화산재가 상공 1km까지 솟아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다. 지난해 9월14일에도 1979년 이후 최대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아소산에는 현재 분화 경계 레벨 2단계인 ‘화구주변 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는 화구 주변 1㎞ 이내 접근이 금지되는 것이다. 화산분화예지연락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시하라 카즈히로 교토대 명예교수는 “아소산은 지진 이전부터 분화 활동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이번 데이터로 봤을 때는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지역에서 지진과 분화가 겹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일본 지진 사태..비상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