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여파, 부산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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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진사태는 일상화가 되었다. 평상시 일본 시민들의 불안 증상은 어떨까? 일본 남부 구마모토 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알려졌다시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은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총 104차례 이어진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사회이기도 하다. NHK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 6시 현재 지진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총 916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6분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처음 발생했다. 진원지는 북위 32.7도, 동경 130.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1km다. 또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9시26분부터 15일 새벽까지 총 104차례의 지진이 이어졌다. 이날 지진으로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으며 진앙지 인근 마시키에서는 시청 지붕이 무너지고 인근 1만6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 또 구마모토와 미야자키 현 일부 고속도로가 차단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오늘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또다시 일어난 지진으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새롭게 사망자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긴급타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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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누구나 느낄 수 있는 진도 3 수준의 진동이었다고 한다. 천장에 달린 전등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거,창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고 옷걸이에 걸린 옷들도 조금씩 흔들린다면,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고 2분 뒤부터 약 320Km 떨어진 부산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된 것이다. 부산소방본부에만 천5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경남, 대구, 제주 등 남부지방 곳곳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일반인들도 느낄 수 있는 진도 3 정도의 진동이었습니다.인천과 의정부 등 중부지방에서도 진도 2 수준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연구관은 "일본에서 지진이 국내로 전달됐을 때 보통 고주파는 거의 상쇄되고 장주기의 큰 진동이 감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층 아파트에서 주로 흔들림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