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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새누리당 이준석후보 vs 국민의당 안철수, 과연 누가?

by 밥이야기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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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4.13 투표일이다. 여야를 떠나서 후보 선정과 선거유세 동안 논란 덩어리이자 비난 격전지였다. 눈을 감고 눈을 뜨면, 후보들은 저마다 길이 보일 것이다. 막힌 길과 여는 길. 오늘 투표 결과가 열리면, 관심거리를 꼽으라면 어떤 선거 후보일까? 어제(12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아주 첨예하고 맞붙고 있는 곳, 어느 지역보다도 관심이 많이 가는 지역은 서울시 노원병. 이곳은 정치 신인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당 대표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격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초반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던 곳이라 그야말로 숨은 표에 의한 급반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주까지 보도된 여론조사가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해보였다. 하지만 선거 초반부터 이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5일 여론조사에서는 0.2%P의 박빙으로 초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조사인 4월 7일자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이 후보를 5.4%P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양쪽 후보 캠프에서는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었을까?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한 번도 열세를 보인 적이 없다"면서 여론조사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 후보는 "분위기는 아주 좋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도 마들역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이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타 지역으로 유세를 가면서도 거의 매일 거르지 않고 노원병 지역에 유세를 하면서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안 후보 측은 추세가 아주 좋다며 승부를 낙관하는 분위기. 안 후보는 잠시 뒤 이곳 노원역 부근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쪽이 다 장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그래서 결국은 또 숨은 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노원병의 선거 결과를 보면 열린우리당 후보, 한나라당 후보가 한 번, 통합진보당 후보가 각각 한 차례씩 선거에 당선된 사례가 있었다. 그만큼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표심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막판 새누리당 지지표가 결집하고 있는 반면, 부동층과 더민주 지지층 일부가 국민의당으로 일부 돌아서고 있다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 결국 투표 결과까지 초긴장 상태는 분명하다. 과연 누가이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