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자.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오로지 한길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용인 후보가 색다른 유세로 백군기 용인 갑 후보가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밤 표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용인 중앙시장 5일장터에서 열린 4성장군 출신 백군기 용인 갑 후보 지원유세”라며 현장 사진을 올렸다고 한다. 사진 속 백 후보는 별 4개가 선명하게 보이는 군복을 입었고, 표 후보는 경례 포즈를 취했다. 표 후보는 “병역 기피와 편법 탈법 면제 정치인들과는 차별화된 군경 안보라인으로 용인을 지키겠습니다. 오랜만의 경례 동작, 괜찮은가요?”라며 글을 마무리. 경찰관 출신으로 경찰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정치계에 입문한 표 후보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육군대학 총장, 육군 특전사령관,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 등을 역임한 백 후보의 경력을 ‘군경 안보라인’으로 소개한 것이다. 해당 SNS를 접한 표 후보의 지지자들은 “군경 안보 라인 좋네요” “전직 경찰과 전직 군인 케미 폭발” “멋있지 말입니다”라는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용인 처인구 김장량동 중앙시장 앞을 찾아 이 지역에 출마한 백군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문 전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재밌게 보고 있냐"며 "드라마 주인공 송중기가 진급해서 공수여단장이 되고 4성 장군을 달면 그 모습이 백군기 의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국방에서 여러가지 이슈를 다룰대에도 젊은 의원들은 열심히 조사해서 그 문제 특정해서 추진하게 되는데 (4성 장군 출신의) 백 후보는 국방이라는 큰 시야에서 다루니까 훨씬 더 설득력있고 무게가 있다"며 "우리당이 유능한 안보정당을 만든 것이 백 의원인만큼 꼭 다시 국회에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권자들이 표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다녀보면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날로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야권 분열 때문에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한데 야권 단일화가 실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며 "단일화가 안되면 국민들께서 당선이 가능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꼭 투표 참여해주시고 더민주 백군기 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서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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