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저녁, 서울 노원병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기 북부 지원유세를 하고 자신의 지역구 후보자 토론회 일정도 소화했다. 토론은 저녁 5시20분에 시작해서 6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토론회에는 국민의당 안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정의당 주희준 후보가 참석. 현장에서 특별히 날선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았다. 부드러운게 좋은걸까? 선거운동 초반 양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로 나와 "안 대표의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다. 오늘 나온 결과까지도 조사별로 결과가 다양해서 아직까지는 누구의 우세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에서 지원유세를 했다고 하는데 안 대표는 '제3정당론'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창당 두 달 밖에 안 됐지만,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거대한 양당 철밥통들은 국민의당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양당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그나저나 안 대표와 이 후보의 판세는 오락가락? 문화일보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다. 문화일보는 앞서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때는 안 대표가 43.6%, 이 후보가 33.3%, 황 후보가 12.3%의 지지율을 보여 안 대표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일보와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33.9%, 이 후보는 33.7%의 지지율을 얻어 0.2%p의 격차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2%의 지지율을 얻었다.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안 대표가 35.5%, 이후보가 30.8%의 지지를 얻어 전체 조사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보다 격차가 벌어져 안 대표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라면 투표 전까지 알 수 없다. 과연 누가 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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