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는 처음이자 끝일까? 데드라인은 마감한 것 같아 보인다. 말은 개방과 소통을 말하지만, 원칙주의자는 원칙으로 끝날 것이다. 오늘(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사실상의 야권단일후보, 더민주·정의당 공동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노 후보와 공동유세를 한 문 전 대표는 "더민주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노 후보를 더민주 후보처럼 생각해 꼭 투표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바꿔보자'는 바닥 민심이 도도하게 흐른다. 이번 선거는 3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길목으로 야권정당들이 힘을 모야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경남권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야권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심번호 60%, 유선전화 40%를 이용한 당 자체조사에선 경남 창원성산, 김해갑·을, 양산갑·을, 부산 여러곳, 후보 단일화를 울산 한 곳에서 야권후보가 강세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언론에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유선전화 여론조사 결과다.실제 민심과는 꽤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냐"며 새누리당을 비판했다고 한다. 그는 "새누리당은 선거때만 되면 '최저임금 올려주겠다', '비정규직 처우개선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선거때 아무리 그런말을 해도 재벌정당, 대기업정당, 부자정당인 새누리당은 중산층, 서민층 살리는 경제민주화를 절대로 못한다. 경제민주화는 진보적인 경제정책만이 할 수 있다. 노회찬 후보 같은 대중노선을 걷는 진보 정치인, 새누리당과 맞서 이길 수 있는 제1야당 더민주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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