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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양향자 문재인,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릴까?

by 밥이야기 201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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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3 총선 이제 유일한 8. 후보들마다 어떤 생각을 할까?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양향자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가 나오는 동영상 장면을 자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왜 그럴까? 한 매체가 이날 양향자 후보의 유세 차량 동영상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오는 부분을 두고, 양 후보가 "저거 자르라고 하세요, 지금"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선대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해당 동영상은 지금도 정상적으로 유세차에서 상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지난 112일 양향자 후보가 더민주 입당 기자회견 당시 장면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 선대본 측은 "'반문정서'를 걱정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저 동영상 틀지 말라'는 요구가 있었다. 양 후보는 이에 대해 '걱정이다 정말. 누가 저 프레임을 만들었나. 정치적 반감을 만든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정치혐오와 분열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어떤 정치와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야당(더민주, 국민의당)의 대결이 펼치지는 광주의 8곳 지역 가운데 천 후보와 양 후보가 격돌하는 서을은 대표적인 격전지다. 5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당 공동대표인 천 후보에게 삼성전자 최초 여성 임원(상무)에 오른 양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천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생각보다 격동 지역이라는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양 후보는 “31일 여기 와서 보름 동안 경로당 127곳을 다 훑었어요. 처음엔 누구여라고 싸늘했는데 지금은 우리 복덩이 왔네라고 해 주세요. 나 추격하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그런 양 후보지만 ()문재인 정서를 피부로 느끼는 중이었다. “(국민의당이) ‘친노패권주의를 이상하게 각인시켜 경로당에 가면 집이(‘댁이의 사투리) 찍어 주면 문재인이 온담서하는 분들이 있어요. 내가 미쳐.” 그의 전략은 선거구도를 경제로 바꾸는 것이었다. 공약으로 2만 개 일자리 창출, 3조원 삼성전자 투자 유치를 내걸었다. 하지만 천 후보는 호남정치를 내걸고 있어 이 부분에서도 두 후보는 뚜렷하게 각이 서고 있다. 천 후보 의 공식 슬로건은 패권야당 교체’ ‘호남정치 복원등이다. 마을잔치에서도 천 후보는 호남 주도의 정권 교체를 이뤄야 적어도 똑같이 평등한 세상을 살 수 있다고 연거푸 강조했다. 천 의원은 호남 경제도 호남 주도로 정권 교체를 해야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나는 주민들에게 국민의당이 호남 전 의석(28)을 석권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런 판국이다. 국민의당이 호남당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반문정서일까? 모를 일이다. 총선 결과 이후, 누구나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