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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투야 김지혜, 눈물을 날리고 인생은 아름다워라?

by 밥이야기 201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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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월 5일 식모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추억속 걸그룹 투야 멤버 김지혜, 안진경, 류은주가 출연해 15년 만에 무대를 꾸몄다. 2001년 앨범 '룩(Look)'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던 투야는 같은 해 신인상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체했다고 한다. 얼마나 아쉬웠을까? 투야 김지혜는 “회사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어느 날 안무팀이 실종되고, 분장팀이 없어졌다. 갑자기 하나 둘 없어졌다”며 소속사 자금 문제로 팀이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류은주는 “미용실에도 못가서 메이크업도 손수 다했다. 심지어 숙소 보일러를 틀 기름도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진경 역시 “마지막 날까지 해체되는 줄 몰랐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얼마나 서러었을까? 참 안된 일이다. 인생은 그렇다. 꽃은 지고 다시 필 수 있다. 특히 걸그룹 투야의 김지혜가 '슈가맨'에 출연하자, 투야 김지혜의 지난 발언도 눈길을 끌게했다. 지난 2014년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결혼했다"며 "연예계 활동을 안 한지 오래 돼 결혼을 떠들썩하게 알리지 않았다. 이젠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슈가맨' 투야 김지혜는 "남편은 개인 사업가"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며 2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슈가맨'에 출연한 투야 김지혜는 "당분간 활동 계획은 없다"며 "쉬는 동안 모 기획사로부터 활동 복귀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선뜻 마음이 열리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에 대해 '슈가맨' 투야 김지혜는 "과거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지만 힘든 점도 많았다. 그 때문에 쉽게 용기가 안 난다"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며 살고 싶다.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충분히 행복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인생은 슬프지만,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