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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천안시청 공무원, 동료에게 흉기로 찌른 이유?

by 밥이야기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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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절인가?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이 청사 안에서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뒤 달아났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상다반사일까? 근무시간에 벌어진 일인데 간부 공무원들은 모두 식목 행사로 자리를 비운 상태. 어제(28) 오전 11시 40분쯤 천안시청사 4층의 옥상 흡연실.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이던 공무원 42살 박 모 씨가 동료인 임 모 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던 사건이다. 천안시 공무원에 따르면 "흡연실에 **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찌른 것으로 일단은 조사가…"
어깨와 등 부위를 칼로 찔린 임모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박 모 씨의 행방을 찾는 한편, 흉기에 찔린 임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관계자는 "본인도 지금 우리가 물으면 대답을 못해요. 지금 계속 신음소리만 내고 있어." 그런 와중에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천안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한다. 사건 발생 13시간 만이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오늘(29일)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찌르고 날아난 혐의(살인미수 등)로 박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박 모 씨 자택 앞에서 그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제는 사고가 난 뒤 천안시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하지 않고 임 모씨를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 사건 은폐의혹을 받고 있다. 천안시 측은 “가해자가 공무원인데다 다급한 상황이라 (119에 신고하지 않고)피해자를 후송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모 씨가 횡설수설하고 정확한 진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범행동기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왜 그럴까?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