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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새누리당 공천결과 발표,컷오프 없는 이유?

by 밥이야기 201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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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는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 살생부와 막말사건 등 혼란스럽지만 후보 당사자들은 긴장 고조. 오늘(10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두 의원을 포함해 단수추천 4곳과 31개 경선지역 등 2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6곳, 부산 2곳, 경기 8곳 등 경선 지역 31곳을 발표했다. 단수추천지역은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 예비후보, 부산 동래구 이진복 의원, 부산 북강서을 김도읍 의원, 충남 홍성ㆍ예산 홍문표 의원 등 4명의 지역구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1차 공천 발표 후 일었던 후후폭풍을 의식한듯 해명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앞서 공관위는 단수추천 9곳, 우선추천 4곳, 경선지역 23곳을 1차로 발표했으나 사전 여론조사 등에서 1위를 달렸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공천신청자가 9명이나 되는데도 경선을 무산시키고 특정인을 단수추천해 당헌ㆍ당규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선정기준과 관련해 신상 등 일반인들이 알면 곤란한 것도 많이 있고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다 밝히지 못한다”며 “어느 정도 가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를 두고도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었다. 서울 영등포갑 지역에 단수추천된 박선규 예비후보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전력이 있다. 또한 공관위는 경선 방법과 관련해 후보자간 합의가 될 경우엔 현행 공천 룰인 당원 30%, 일반국민 70% 여론조사로 실시하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이진복(동래)ㆍ김도읍(북강서을) 새누리당 의원이 단수추천으로 4ㆍ13 총선에서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 지난 4일 1차 발표에서 친박계 3선 김태환 의원이 현역으론 처음 ‘컷오프’된 것과 달리 이날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은 없었다. 여전히 대상으로 남아있는 유승민 의원. 3차 공천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술취한 상태에서 막말 녹취록으로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