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 경선지역과 단수 추천지역을 발표했다. 공천에 탈락한 첫 현역의원도 생겼다. 또한 사전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둘러싼 계파갈등도 증폭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1차 경선지역 23곳과 단수추천지역 9곳 이다. 경북 구미을의 김태환 의원이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 탈락한 반면, 더민주에서 옮겨온 조경태 의원과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8명은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확정했다. '정치1번지' 서울 종로를 포함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정인봉 전 의원이 3파전을 벌이게 됐고, 우선 추천을 실시하기로 한 서울 노원을은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부산에서는 각각 나성린, 김희정 의원의 지역구인 진구갑과 연제구 2곳이 포함되고,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갑, 하남 , 이천 등을 포함해 6곳에서 우선적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새누리당 텃밭인 경북과 경남에서는 각각 2곳이 포함됐고, 경북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은 심학봉 전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갑, 경남에서는 현역인 김성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진해구를 포함해 창원에서만 2곳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강원에서는 원주 갑, 을 2곳, 그리고 세종 특별자치구 한 곳이 경선을 치룰 예정.
또한 유출된 여론조사 문건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온 후보자들은 유출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반발했고 친박과 비박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 선관위는 해당 문건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고, 일치하면 '사전신고가 안 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공관위는 5일부터 7일 사흘 동안 변경된 선거구 102개 지역에 대한 추가공모를 받는다고 한다. 6일에는 선거구에 큰 변화가 없으나 경계조정만 있었던 일부 지역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선거구 변경 지역에 대한 면접은 9일께부터 시작된다. 이미 면접이 끝난 지역에 대해서는 내주 초 2차 경선지역 발표가 예상된다고 한다. 그런데 화두가 된 유승민 의원의 결과에 따라 큰 변화와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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