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is 한국인명단, '이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

by 밥이야기 2016. 3. 6.
728x90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한국인 살해 협박설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무장단체 IS가 한국인을 상대로 이른바 '자생테러'를 선동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지난달 15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인터넷에 게시한 17분 가량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유되었다. IS가 '이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IS 조직원이 인질을 살해하고 사격 훈련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 한국인 20명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한국인 공무원 11명과 기업 홍보팀 직원 9명 등 20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정리된 컴퓨터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동영상에는 미국의 CIA와 FBI 요원 43명의 신원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다고 한다. 한국과 미국의 IS 추종자들에게 이들 인사들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감행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다.정보 관계자는 최근 IS가 세계의 동조자들을 시리아로 유인하는 대신 각국에서 이른 바 '자생적 테러'를 일으키게 하는 쪽으로 테러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를 일이다. IS는 이미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보복 대상으로 거명한 여러 국가 중에 한국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정보 당국은 IS가 국내의 한 신문 스크랩 사이트를 해킹해 한국인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IS가 한국을 대상으로 벌인 최초의 사이버 공격 사례라고 밝혔다고 한다. KBS 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해킹 사실을 피해 업체에 알리고 이메일 변경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경찰은 5일 국내 한 업체의 전산망이 해킹으로 의심되는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하고서 IS 소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IS가 이 업체 서버를 해킹해 한국인 고객 정보를 빼냈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서버 기록을 모두 확보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하기로 했다. IS와 이번 해킹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생각해보자 한국인명단 수준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국내 차원이 아니라 해외에서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정보시스템을 잘 모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