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현지시간) 미 대선 3차 경선이 시작된다. 미국 대선, 큰 변화의 흐름. 대선에 출범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전설이 되고 있다. 기적에 가깝다.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9.84%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49.59%. 동률에 가깝다. 이어 뉴햄프셔주에서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60%)후보가 힐러리 클린턴(38%)후보를 큰 차이로 승리했다. 18일 미국 폭스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또 충격. 샌더스 후보는 민주당 프라이머리 유권자 47%의 지지를 얻어 44%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제쳤다. 버니 샌더스는 스스로를 '사회민주주의자'라 부르고 북유럽의 경제모델을 주장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지금 대선 선거는 폭풍에 가깝다. 민주당을 넘어 공화당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적은 버니 샌더스와 자발적으로 늘어나는 미국 시민들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대전환. 20일 공화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예비경선을 치르고 민주당은 네바다주 당원대회를 통해 경선을 펼쳐진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에 맞서 힐러리 클린턴의 대응이 주목된다. 3차 경선을 앞둔 여론조사에서 샌더스와 힐러리의 여론조사는 비슷한 수치로 나와 박빙 승부. 네바다주에서 승리할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미국 여론의 반응이다. 네바다주는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다. 과연 누가? 흑인사회의 지지를 받는 힐러리 전 장관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판단되지만, '사회주의’ 기치를 내건 샌더스에 대한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 선거 분석가인 크리스 앤더슨은 "아이오와의 초박빙 승부, 뉴햄프셔에서 샌더스의 압도적 승리가 미국 전체의 흐름을 뒤바꾸고 있다". 과연 누가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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