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하 이종걸)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무슨 말을 했을까?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종걸은 "국민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총선용"이라고 질타했다. 총선용은 무엇일까?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이 모든 것이 정부 탓, 정부 때문이라는 책임 전가 화법 일색이었고, '국민과 더불어'가 아닌 '국민 편 가르기' 연설이었다..이 원내대표가 국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대통령의 연설에 화답해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했으나 대통령이 내민 통합과 화합의 손을 무참히 걷어찬 파탄의 연설, 국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아직 진영 논리에 갇혀 북한 편들기에 사활을 거는 야당의 고질적인 병폐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평가절하하고 국가 미래를 비관하는 운동권 특유의 자학 사관을 여실히 드러냈다" '개성공단부흥법'에 대해서도 "북한의 개혁개방이나 핵무기 폐기 없이 개성공단 부활은 아무 의미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무슨 생각을 할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너무 과격한 거 같다". 정녕 이종걸은 책임전가와 편가르기 일색으로 파탄의 연설이라고 생각할까? 전혀 다른 입장에서 맞대응 할 것 같아 보인다. 이종걸은 과격자인가? "더민주는 족쇄정당, 나홀로정당"이라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대변인. 더민주당 가만히 있을까, 말까? 이종걸은 연설 중에 이런 말을 남겼다. "국민은 선거공학에 유능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경영에 유능한 대통령을 원합니다. 국민은 편가르기를 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통합을 잘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국민은 남 탓만 대통령이 아니라 책임질 줄 아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국민은 과거에 집착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과연 편가리기는 누가 더 잘할까? 여야 다 편가르기 대가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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