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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상돈 정동영,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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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이하 이상돈)는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지만, 최근 정동영 전 의원(이하 정동영)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합류를 포기할 것 같아 보인다. 왜 그럴까? 이상돈은 햇볕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의당 기조를 문제삼으며 입당을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다.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 정동영이 국민의당에 합류할 경우 자신은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도 밝힌 것이다. 통일에 대한 방향과 경향이 나르다는 뜻.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상돈은 정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오게 되면 당에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지론을 유지하고 이를 국민의당 당론으로 확정시키겠다고 하면 내가 합류할 수 없다..3지대 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함께 내가 (입당하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3지대 정당이란 기존에 정부가 뭐라고 하면 무조건 반대하던 것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거 아니냐”.

 

현재 국민의당은 정동영 성향을 도우면서 입당을 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개성공단 인건비가 무기개발 비용으로 전용됐다는 자신의 주장을 뒤집었을 때도 더민주가 거짓말을 중단하라고 공식 논평을 내는 사이 국민의당은 바로 홍 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더민주는 이날 밤에서야 자진 사퇴하라는 추가 논평을 냈다. 그 이유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4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정 전 의원이) 역할을 하실 분으로 믿는다”. 천정배 대표도 16결국 국민의당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돈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하면 합류하지 않을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합류 거부에는) if(만약에)가 붙는 것..정동영은 들어오면 급진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상돈은 정동영과 같이 국민의당을 이끌고 가겠다는 뜻이 전혀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안 대표와 천 대표는 이상돈 생각을 어떻게 볼 것일까? 둘 중에 하나를 포기?

 

* 결국 오늘(17일), 이상돈은 국민의당 합류. 그렇다면 정동영은 끝내 국민의당 아듀. 이상돈은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정동영과 통일관이 달랐던 그는 말했다. "햇볕정책의 인도적 포용은 소중한 정책..북핵 개발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가 다 실패하지 않았느냐...문제는 북한에 있지 한국이나 미국 정부의 책임이 아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추진 중인 것은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