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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민중정치연합, 1% 헬조선 무너질 수 있을까?

by 밥이야기 201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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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민중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족되었다고 한다. 현수막을 보니, “1%가 독점한 헬조선을 뒤집자. 99% 민중이 직접 정치에 나서자”. 참 좋은 말이지만, 잘 꾸려낼지 알 수 없다. 꿈으로 끝날 것인지, 현실의 길을 걸어갈 것인지, 자발적인 시민의 의지에 달려있다. 구호로 끝날 수 없기 때문이다. 창준위 공동대표인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광석 전 전농 의장, 손솔 흙수저당 대표. 노동자, 농민, 청년을 주축으로 하는 민중정치연합. 27일 창당대회를 열어 민중정치연합은 다가 오는 20대 총선에 적극 참여해 박근혜 정권 심판과 정치세력 교체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이날 발족식에는 200여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1천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기존 여야 정당이 1%의 기득권세력만 대변해 ‘헬조선’이라 불리는 상황에 초래했다며 노동자, 농민, 청년, 빈민 등이 직접 정치에 나서자는 것이다고 선포한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길게 멀리 달려가야 한다. 특히 다른 이야기 같지만, 미국 대선을 행해 걸어온 버니 샌더스의 길을 기억해야 한다. 민중정치연합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단결하는 새로운 연합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을 잊지말고 인간답개 인간다운 새로운 길을 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