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박주선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과연?

by 밥이야기 2016. 1. 27.
728x90


박주선 의원은 천정배 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아서(?), 추진 중인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천 위원과 협의체를 꾸린다고 말했놓고 협의없이 천 의원은 국민의당에 먼저 합류한 것에 불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결국 국민의당으로 올인? 몰압하지 않겠지만. 아무튼 그렇듯이 오늘(27일)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통합신당을 추진 중인 박 의원이 합류한 것은 기정사실이지만 색다르지 않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연대론과 관련, "우리는 새시대를 바라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독자적 탈당? "저는 줄기차게 더민주를 대체하고 새누리당과 경쟁하기 위해선 정체성이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아우러지는 중도개혁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뻔한 이야기. 중도개혁정당? 과연 제대로 펼쳐질까? 박 의원은 이어서 말했다. "이 노선과 가치에 동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려야 한다고 본다. 더민주가 국민적 지지를 모은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과연 그럴까? 갈라진 야당. 말했듯이 박 의원은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과의 3자간 연대를 추진하다가 천 의원의 국민의당 통합선언으로 무산된 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는가? "어차피 국민의당과 함께 해서 총선과 정권교체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굳이 주저하거나 시간을 지체할 이유는 없었다". 변명은 아닌가? 총선이 눈 앞에 다가와서? 박 의원은 천 의원의 '뉴DJ(김대중 전 대통령)론'에 대해 언급했다. 글쎄? "뉴DJ이든, 새시대 새인물이 됐든 반대할 사람은 없다..다만 경쟁력이 있어 당선이 가능하다는 전제와 (중도개혁의) 노선과 가치에 동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항상 의문스럽다. 통합이라는 표현 자체가 통합증후군 빠진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