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보이스피싱은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유명해진 ‘오명균 수사관’. 보이스피싱범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수준이 아닌 어설픈 전화금융사기를 통해 스타가 된 가칭 오명균 수사관. 녹취록을 들어보니 정말 웃기네요? "(수고하십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아하하하. 네". 인터넷에서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었지요? 오명균 수사관 목소리의 주인공은 28살 유 모 씨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동영상이 올라온 지 8달 만에 보이스피싱 일당 24명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전화금융사기를 당한다는 것은 비극에 가깝습니다. 말도 안 되는 목소리에 속는 다는 것은...그렇지 않나요?
체포된 사기범들은 최근까지 중국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려놓고 검찰 사칭 전화를 통해 개인 정보를 빼내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의 예금을 인출. 확인된 피해자는 20여 명, 피해액은 3억 원에 이른다고 하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수단·방법을 동원해서 어려운 환경에 생활하는 사람들을 속인 것입니다. 아무튼 자신을 서울중앙지검의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주장하던 남성.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전화를 끊고. 이런 장면이 유튜브에서 공개된면서 4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하니 참 재미있기도 하지만, 사기 당한 사람들 걱정이네요. 여전히 존재하는 보이스피싱범들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보이스피어싱 방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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