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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박희태 항소심,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by 밥이야기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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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77) 전 국회의장(이하 박희태).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늘(20일) 법원 판사의 판결에 따르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는 말짝 도루묵(?). 박희태는 진정 양심으로 사과하고 항소를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원심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고 하니, 굳이 항소보다, 남은 인생,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정상 아닐까?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순간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적 자유를 침해한 행위인 만큼 강제추행죄가 성립된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전직 국회의장으로서 비난 가능성도 크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절,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하 박희태). 어찌 성추행 사건을 잊겠는가? 전 국회의장이라는 이름은 '명예'의 상징이다. 그런데 박희태는 강원도 원주 한 골프장에서, 골프 라인딩 중 캐디(경기보좌진행원)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재판 1심을 통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지만, 박희태 사건 담당 변호사가 항소했고, 오늘 강원 춘천시 춘천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항소심을 마쳤다. 

최종 항소심, 재판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 박희태(77세)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나이가 많아서, 건강을 포함해서, 벌금형으로 끝날까? 이번 기회에 한국 성추행 역사서를 남긴다면 어떨까? 박희태는 검사장 출신 아닌가. 한때 법무부 장관도 했다. 연세가 들면, 삶의 깊이와 성찰로 살아야 하는 것이 정상아닐까? 박희태가 캐디를 몇 차례 몸을 만지는 행위는, 얼마나 나쁜 행위인가? 반성으로 끝날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