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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동교동계 권노갑 더민주당 탈당,양향자 상무는 입당?

by 밥이야기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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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 오전 10, 권노갑 상임고문(이하 권노갑)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로움이 사라진지 오래된 기자회견. 115일 전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당원들과 국회의원이 탈당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은 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리는 권노갑이 탈당. 뿐만 아니라 동교동계 인사들이 함께 탈당. 김옥두 이훈평 남궁진 윤철상 박양수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 10여명이 탈당했다고 한다. 예상했던 대로다. 같이 탈당한 사람들은 참여하지 않고, 자회견장에는 권 고문만 나와서 대표로 입장을 발표했다. 권노갑이 기자회견에서 남긴 메시지를 읽어보면 다음과 같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토록 몸을 바쳐 지켰던 당을 떠나지 않을 수 없다...당 지도부의 꽉 막힌 폐쇄된 운영방식과 배타성은 이른바 '친노패권'이란 말로 구겨진지 오래 됐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에 대한 겨냥에 가깝다. 아니 겨냥하고 탈당한 것 아니겠는가?

 

50여년 넘게 정치 인생을 살아왔던 권노갑의 길을 과연 무엇일까? 이어서 호남권 정치 세력이 탈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나 큰 영향력을 줄 것인가. 여전히 의문스럽다. 언제부터 호남권 의원과 당원들이 문재인 대표의 등을 돌렸을까? 권노갑이 지난 연말에 문재인 대표에게 대표직을 사퇴하고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재인이 거절한 이유. 민심이 사라졌다면, 더민주당을 탈탕하는 것이 해결점일까. 총선을 앞두고 승부수를 던져야 하지만, 분열된 야당 성향의 인물들이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고, 이런 저런 분들 아닐까? 안철수 국민의 당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인가? 불확실해 보인다. 총선에 이어진 대선 또한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아무튼 권노갑이 탈당하고, 정대철 전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의 행보가 일주일 사이 결정될 것이다. 권노갑은 오늘 국민의 당에 합류할 것이다. 이야기는 뻔하지 않겠는가? 권노갑이 탈당할 때. 더민주당은 삼성전자에서 고졸 출신이지만 임원으로 진급했던 양향자 상무를 인재영입 차원으로 입당했다고 한다. 같은 시간대. 더민주당은 무슨 생각으로 맞불 작전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