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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SOS, 친척 동생이 해병대에서 자살했어요"

by 밥이야기 201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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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하다. 어제 SBS 8시뉴스에 <'해병 자살' 드러나...군, 가혹행위 조사>라는 짧은 보도 기사가 전파를 탔다. 기사 전문을 옮겨보자. '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건물에서 해병대 2사단 소속 23살 A 이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외박을 나왔던 A 이병과 밤 늦게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들은 A 이병이 선임들의 가혹 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김모 씨/숨진 A 이병 친구 : 선임이 양발을 잡고 양손을 잡아서 못 움직이게 한 다음에 손가락으로 쇄골을 눌러서 부검 결과도 쇄골 쪽이 퍼렇게 나온 거에요.] 
특히 A 이병이 선임병의 강요에 못 이겨 옷 벗기 게임 등 모욕적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괴로워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모 씨/숨진 A 이병 친구 : (선임이) 찬물을 받아놓아서 거기에 옷을 다 벗긴 다음에 들어가라는 거에요. 자기는 밖에서 구경하고 있고.] 또 선임병이 매일 A 이병을 PX에 데려가 담배와 간식을 사도록 하는 등 경제적 부담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모 씨/숨진 A 이병 친구 : 말을 하면 또 기수열외되고 하니까, 이른다고 전출 보내고 그러니까 말도 못하고.]
해병대는 이에 대해 A 이병에 대한 구타나 가혹행위가 실제로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SBS 8시 뉴스 


SBS에서 보도되기 전에 A 이병의 친척되는 분이 트위터를 통해 'SOS'를 타전했지요.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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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제 사랑하고 아끼던 선배이자 동료가 해병대에서 구타를 당한뒤 자살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건은 지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겟지만 아무말 없이 조용히 묻혀지고잇습니다.. 게다가 오늘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에 묻히기도 햇습니다.. 하지만 해병대에서 구타 까지당하고 쇠골뼈가 뿌러진 제 선배는 어떻게된거죠? 그냥 해병대에서는 대원들에게 사건이 퍼지지않도록 입을 막고잇답니다.. 과거 해병대에서는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해병도 있었습니다. 해병대구타사건이 이제는 소중한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전/의경의 구타사건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까운 마음만 드는군요. 물론 해병대는 모든 군대중에서 "힘들다!"라는 느낌을 받게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군대에서 자살이나 구타로 인한 신체적피해는 전쟁에서 싸우다 죽었을지언정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실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드리고 싶고 폭력을 행세한 그 비열한놈 들을 증오하고싶네요. 
무한알티RT
무한RT 부탁 리트윗
 
@Gorealra에게 처음 SOS를 타진했습니다. 고릴라 트위터는 SBS 트위터 서비스 계정(온라인 시청)입니다. 이후 이분은 사촌 동생의 자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계속 알기기 시작합니다. 딱할 정도로 많는 리트윗 부탁의 글을 쓰지요.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도 트위터(멘션)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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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혀버릴 수 있는 사건이 한 분의 제보로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사이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부는 해병대 총기 난사사건과 '기수열외', 그리고 구타로 인해 자살한 A 이병에 대해 제대로 수사를 해야합니다. 한
점 의혹없이 사건 배경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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