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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무한도전 박명수의 국밥과 MB의 국밥

by 밥이야기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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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멤버 7명이 경합을 벌이는 '미남이시네요' 찾기. 누가 꽃미남의 영예를 찾지할까? 오십보백보? 7명은 대학가와 초등학교, 주민회관, 재래시장을 돌며 유세를 벌였습니다. 현장 즉석 투표와 결과발표도 이루어졌지요. 여러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등장했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재래시장에서 박명수가 국밥을 먹는 장면. 다른 멤버들이 재래시장, 떡뽁이가게 앞에서 먹는 유세를 벌이는 동안 박명수는 나홀로 국밥을 먹었습니다. 국밥 먹는 장면과 함께 등장한 '박명수는 배고픕니다' 자막.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국밥집 CF 장면 중에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자막이 나오지요. 박명수 국밥 먹는 장면은 패러디인 셈이지요. 올해 초 이명박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가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아... 할머니는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가 예전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월세내기도 힘들다고.... 집세도 7개월치가 밀렸다고. 할머니 국밥집뿐이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는 취임 이후 서민탐방 이름으로 재래시장을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재래시장은 어떤가요? 재래시장뿐이겠습니까. 높은 물가에 서민들 생활이 팍팍합니다. 물가는 주체할 수 없이 무겁게 올랐는데, 주머니는 가벼워졌으니까요. 박명수 국밥집 장면을 보면서 정말 배고픈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표가 배고팠지만, 서민들은 정말 배가 고프답니다. 박명수는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지만, 꽃미남 1등에 뽑힐 확률은 없어 보입니다?..... 당연 표에 배고프겠지요? 미남의 기준이 아니라 인기도에서 유재석이 발빠르게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다음 대통령 선거에는 국밥집 CF가 등장하지 않겠지요? 속아서도 안 되겠지요. 







국밥집 할머니왈 
"경제 대통령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니까 국밥 푹푹 퍼 처먹고 경제나 살려."
(SBS 뉴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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