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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노무현이 아방궁이면 이명박은 무슨 궁?

by 밥이야기 201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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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안착하기 위해 경호동 건립에 쓰인 비용은 35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 대단했지요. 그 당시 야당(한나라당)과 언론은 아방궁을 만든다면 질타를 가했지요.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주거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본가) 일대에 경호동을 건립할 예산을 통과 시켰습니다. 40억. 깎여서 그렇지 70억 원의 예산을 제출했다고 하네요. 대단한 이명박 대통령과 수하들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불안해하고 있는데, 자신들 잇속 챙기기는 철저하게 챙기고 있네요. 그리고 하필이면 땅 값 가장 비싼 강남일까요? 본가라고 하니 할 수 없지만? 서울에 본가라는 개념이 있나요? 한나라당의 표 텃밭이 강남이기 때문입니까? 조중동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방궁 말고 다른 말 없나요? 그 말 찾기 위해 사전 뒤적이고 있나요? 'G구멍 아니면 G궁' 전직대통령 예우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경호동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한 술 더 떠 70억 원을 책정했다고 하니 배짱하나는 좋네요. 건설회사 사장 출신답네요.

 

지금 한국 경제가 파란불인가요? 서민 물가는 천정부지 오르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생필품 가격, 특히 식품가격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식량위기도 올 수 있지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먹을거리 가격은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후변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이니까요. 농사가 쉽지 않는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경호동 비용도 고려했어야지요.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장학재단 만들지 말고, 그 돈으로 명박산성이나 만드시지. 콘테이너 박스 몇 개면 해결됩니다. 40억이면 엄청난 명박산성 만들 수 있어요. 대통령 임기 끝나면 검찰에 드나들 생각을 감안해서 강남으로 가셨다면 이해는 합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의 남은 과제는 한나라당 정권 창출이며, 자신들의 안위 걱정이겠지요. 총칼로 사람을 죽이고도 살아 있는 전두환이 모델입니까? 두고 봅시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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