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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신정환 미스터리와 천안함 미스터리?

by 밥이야기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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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을 보고 황당하거나, 낚시성 글이 아닐까 의심의 눈총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신정환씨와 천안함 사건은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사회적 파급력도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입니다.

 

 천안함 사건 진상조사 결과 중에 많은 거짓말이 들어났습니다. 들어난 사실이지요. 신정환씨 필리핀 도박설은 추측입니다. 오늘 한겨레신문은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시뮬레이모의실험을 최근 다시 실시, 어뢰의 폭발력을 애초 TNT 250㎏ 규모에서 1.44배 늘어난 360㎏으로 바꿨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보고서는 13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왜 이들은 사건 발생 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말을 번복하고 해명하고 오합지졸처럼 움직였을까요? 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당연 사퇴해야하는데, 자리를 보존시켜 주고 있는 걸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천안함 조사단의 국내 개봉(결국 공개될)에 앞두고, 왜 러시아로 달려가 푸친을 만났을까요?

 

 
거짓말은 거짓말을 만들어 냅니다. 신정환씨가 필리핀에서 잠적되자(통신 두절), 언론은 도박설에 중점을 두고 도박 빚 때문에 억류되었다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냈지요. 신정환씨는 자신의 팬카페에 뎅기병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면 하소연의 사진과 글을 올렸지요. 하지만 신정환씨의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심의 눈길과 글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믿음이 가지 않는 거지요. 도박 전력이 있는 자신에 의 과거사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을 매도한 언론을 탓했으니까요. 탓하기 전에 원인 제공 한 자신을 반성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글을 쓸 정신이 있다면, 오히려 신정환씨 때문에 방송 녹화가 최소 된 점에 대해 깊은 자성의 글을 썼어야 합니다. 연락을 취했어야지요. 같이 필리핀에 간 사람들도 뎅기병에 걸렸습니까? 자신의 잘못으로 일이 확대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신정환씨. 뎅기병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최종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사실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신정환씨의 행동과 말은 이미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천안함과 신정환 미스터리. 전혀 연관성 없을 것 같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는 겁니다. 신정환씨가 자신의 결백을 뒷받침할 일관되고 흔들림 없는 고백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미스터리의 족쇄를 풀 것 입니다. 천안함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안함 사건 진상 결과가 추호의 흔들림 없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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