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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 “아름다운 우익공동체의 가치는?”

by 밥이야기 201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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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명환 장관 때문에 줄줄이 사탕, 다른 기관의 자녀 특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앙일보 일면 기사 중 하나는 <군수의 딸, 시장 조카 지자체도 ‘특채 의혹’>입니다. 구체적으로 리스트까지 올렸네요. 특채공화국. 공정한 공화국으로 가려했는데, 하루아침 거짓말공화국에서 공정으로 간다는 것이 무리지요.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회악 척결을 외쳤지요. 법치를 세우겠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공정하지 못한 검찰이 자신들의 악도 도려내지 못하면서 누구를 사정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참 뻔뻔합니다. 그래서 얼굴에 개기름이 좔좔 흐르나요? 공직사회라는 것이 얼굴에 철판 깔아야 성공하는 것 같아요. 철판은 커녕, 먹고 살기 바빠 있는 손바닥 가리기도 힘든 분들은 어디 살겠어요?

 
2

“우익공동체주의의 가치”

1 애국주의 : 그니까 니들도 군대 좀 가라.
2 공동체에 봉사. 근데 종부세 못 낸다고 배째라?
3 가족의 가치. 그거 알면 직원들 6시엔 집에 보내줘.
4 전통의 존중. 우째 너그는 유일한 문화가 '대구의 밤문화" 냐? (진중권)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요. 국가의 이름으로 국익의 이름으로 사찰하고 사익을 챙기는 우익공동체주의는 거대한 악의 뿌리입니다. 도려내지 않으려면 공정한 사회, 제발 회수에 가세요.

 

 3

민주당 최종원 의원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외나무다리가 아니라 국회에서 만났네요. 최 의원이 “지난 2년간 문화예술계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 묻자. 유 장관은 서류로 답변하겠다고 꼬리 내렸지요. 서류로 답변. 공적이 많은가 보지요. 문체부 직원들 유 장관 공적 정리한다고 날밤 세우겠네요? 아예 자서전 하나 쓰시지요. 매번 답변하기도 힘들 실 것 같고.

 
4

강용석 의원의 불구속 기소되었네요. 성비하(성희롱) 발언이 추가로 공개되었네요. “여성 로비스트의 최후의 무기는 몸이다” “‘OO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이분 <공기업 완정정복>이라는 책도 집필했지요. <성희롱 완정정복>도 한 권 집필하시지요. 성희롱 예방 교육 자료로 쓰게요. 온 몸이 성희롱 무기가 된 강용석. 양 입술에 본드 바르시고 다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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