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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네버랜드로 사라지다

by 밥이야기 200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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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llywood Walk of Fame includes symbolic stars for the most famous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오른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1958.8.29 – 2009.6.25)이 심장마비(추정)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와 함께 성장해 온 이른바 "잭슨 세대"들과 그의 노래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아픔과 회한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나이는 우리나이로 58년 개띠. 팝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마돈나와 같은 나이입니다. 한국의 58년 개띠가 남다른 것(?)처럼 마이클 잭슨의 생애도 더 남달랐습니다. 그를 지켜보았던 팬들은 마이클 잭슨의 이미지는 변하지 않는 청년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다섯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한 천재성, 현란한 춤, 로봇 춤의 원조, 독특한 음색 등 음악적으로도 대중의 찬사를 많이 받았지만, 그가 살아 온 후반기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백인이 되고자 했던 흑인(백반증/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성형수술, 네버랜드를 통해서 어린이 왕국을 만들고자 했던 동심, 어린이 성추행 등 끊이질 않는 잡음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자료검색을 하면서 마이클 잭슨을 떠올려 보니, 한편 추해보였던 성형수술 뒤의 모습이 아니라, 항상 변할 것 같지 않았던 초기의 모습을 떠올랐습니다.

아무쪼록 죽은 뒤에도 미완의 네버랜드 속에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노래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이클 잭슨  주요 앨범>



Got to Be There (1972)




Ben (1972)




Music and Me (1973)




Forever, Michael (1975)



Off the Wall (1979)



Thriller (1982)



Bad (1987)



Dangerous (1991)



HIStory (1995)



Invincible (2001)


마이클 잭슨은 앨범14장을 내고 3억5000만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비틀즈가 앨범 40장을 내고 4억장팔았으니....

앨범 중에 스릴러앨범은 약 1억 4000만장 정도가 팔렸습니다.
1979년 발표한 앨범《오프 더 월》은 1,600만장이 팔렸고,
《스릴러》앨범은 5,890만 장이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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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네버랜드를 만들었던 마이클 잭슨.
그렇지만 현실의 공간은 결코 네버랜드가 될 수 없었습니다.

현실 너머 네버랜드에서 못다한 꿈을 이어나가길...


* 참고 및 발췌자료: 위키피디아 영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