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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방장관도 모르는 천안함 400쪽 보고서는 괴문서?

by 밥이야기 201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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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끝자락, 북풍몰이를 도와주기라도 하듯 한국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장관은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400쪽짜리로 굉장히 철저하고 전문적인 보고서였다. 우리는 중국에 그 보고서를 검토하길 촉구했다. 한국 측도 똑같은 제안을 중국 측에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11일 국회 천안함 사태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 클리턴 국무장관이 언급한 400쪽 보고서에 대해서 출처를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상한 국가의 국방장관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뭐 천안함 침몰의 몰상식과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드러난 이상, 400쪽 보고서가 문제이겠습니까.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와 국방부에 400쪽 보고서의 실체를 물었지만, 대답은 “모른다.”

 
다들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니, 다시 추측을 해보겠습니다.

 누가 작성했나?
- 청와대, 광고대행사.....한나라당?
- 미 해군(합조단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
- 미국 CIA
......................

다들 모르니 소설 쓸 수밖에 없지요? 아니면 누리꾼이 작성해서 주었을까요?
만약 400쪽 보고서의 출처를 몰랐다면, 언론에 공개된 이후라도 정부에서 확인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천안함 침몰 주무부처가 어디입니까? 국방부아닙니까.

 청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도가 나갔다면,
400쪽 보고서의 출처를 몰랐다면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외교통상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견을 사전 조율하는 것이 관례 아닌가요? 
정말 클린턴장관이 그런 발언을 할지 예상하지 못했나요? 돌발영상입니까? 

이러니 국민들이 국방부와 청와대를 졸로 보는 것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확인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천안함 침몰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내용도 모르고 작성된 보고서를
미국과 중국 정상들이 읽는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됩니다.
400쪽 보고서가 괴문서입니까? 정말 부끄럽지 않나요. 미국측에서 작성되었다면 당연 확인하셔야지요?
이제 삽질을 너무 많이해서 허깨비가 보이시나요?  살풀이라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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