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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검사는 성접대, 합참의장은 만취, MB는 침묵

by 밥이야기 201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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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이 따로 없네요. 지난 봉은사 일요 특별법회에서 도올 김용옥이 이야기 했던 말들이 맴돕니다. 천안함 침몰로 이명박 부실 함대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콘크리트 장벽은 작은 균열 하나로 지속적인 물살의 힘에 의해 와르르 갈라질 수가 있지요.

 
균열을 이루게 한 것은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행사한
소중한 투표의 힘이었다는 걸 시나브로 보여주고 있네요.

 
이명박 정부는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지난 정권 탓을 했습니다.
아마 4대강 부실 사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길 사람들입니다.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검사와 스폰서편이 탄생되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최종 진원지는 이명박 정부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개혁을 했더라면 달라졌겠지요. 지난 정권 때 사사건건 발목 잡은
세력이 한나라당 아닙니까. 왜 부인하시나요.

 
군지휘자들이 얼마나 이명박 정권을 물로 보았으면
술 마셨겠습니까. 물론 술을 마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 결과는
어떠했나요. 자신들의 실수를 덮으려고 속였지 않습니까.

 
지난 참여정부 때는 한나라당이 주고 국민여론을 뒤로하고
국회에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했지만,
지금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믿지 못해 원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 무슨 번뇌에 휩싸여 있나요. 정말 성찰을 하고 있는 겁니까.

 
도올 김용옥이 말했던 것처럼 “21세기 개방화 시대에 죽임의 정치를 맛보고 있다”.
살림이 죽임으로 쓰이고 있으니까요.
문진스님이 소신공양하고,
 4대강 사업 골재업자가 “이렇게 무자비하게 보상금 한 푼 없이 내쫓는 식으로 (기업을) 버리는 나라살림이 또 있느냐.
 앞으로 반성하기 바란다"(프레시안 보도 인용)며 음독자살을 했습니다.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천안함 침몰 조사를 다시 해야 합니다.
그 길 만이 정지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연판장을 돌리는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에게 정치를 잘못 배웠닥 말할 것이 아니라
잘못 배운 정치를 통해 죽음의 정치를 만든 이유에 대해 반성하셔야 합니다.
남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 돌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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