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지키던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 감사결과가 민망했나요? 국가안보자문회의단과 조찬모임 중에 "싱가포르는 모든 국민이 24개월간 군에 의무 복무를 하고 정규군 5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 조그만 나라에서도 그렇게 안보의식이 투철하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충격받은 일은 천안함 침몰 감사결과 아닌가요?
청와대 관계자는 군복무기간을 다시 늘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군복무기간은 2014년까지 18개월까지 줄이게 되어있지요.
그런데 군복무기간 연장과 안보의식이 무슨 상관있나요.
군인만 많으면 뭐합니까? 천안함 침몰 군 수뇌부의 행적과 거짓말을 보세요.
문제는 사병이 아니라 권위로 똘똘 뭉친 군 지휘관과 군사문화가 문제인 것 아닌가요?
검찰도 마찬가지지만 군 개혁도 필요합니다. 누가 마음 편안하게 군에 자식들을 보내고 싶겠습니까?
군복무기간 늘리는 것하고 안보의식하고는 관계없어요.
군대도 면제 받으신 분이 웬 엉뚱한 소리를 하시나요?
군정예화, 군첨단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합지졸보다 제대로 훈련받은 소수의 군인들이 더 낫지 않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두바이가 그렇게 좋으세요. 이민가십시오.
싱가포르는 국가주의로 똘똘 뭉친 나라입니다.
싱가포르처럼 복지를 늘일 자신이 있으세요?
싱가포르의 다민족, 다종교 사회입니다. 한 나라를 들여다 볼 때는 겉모습과 수치만 볼 것이 아니지요.
종합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로 군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군통수권자가 누구입니까? 마땅 이명박 대통령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솔선수범 뒤 늦게 나마 한 달이라도 사병으로 군복무해보시길 바랍니다.
알아야 계획을 세우고 이해하지 않겠습니다.
6.25 전쟁이 끝나후 군 복무기간은 33개월이었습니다.
18개월이면 정적한 군복무기간이라고 봅니다.
군복무기간 늘일 생각 말고... 천안함 침몰 수습이나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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