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을 줄기차게 반대해 왔던 서울대 경제 학부 이준구 교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어제 (30 일)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분량은 A4 용지 13 쪽, 200 백자 원고지로 환산하면 110여 쪽.
글 제목은 " 나는 왜 대강 사업에 반대하고있는가? "
이준구 교수 글을 한 시간에 거쳐 읽어보고 ,되새겨 보니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같은 프린스턴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운찬 총리는 4대강 사업을 '큰 어항'으로
비유했지요. 이렇게 시각이 다를 수 있습니까. 박사만 딴다고, 유명 대학 나온다고 쉽게 사람 평가 할 것이
아니다는 것을 정운찬 총리는 깨우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준구 교수가 쓴 글 구성 중간 제목만 읽어보아도 4 대강 사업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1. 머리말
2. 4 대강 사업은 시대 착오적인 '강 죽이기'다
3. 생태계 교란은 위험한 불장난이다
4. 정당한 절차가 무시된 반민주적 사업이다
5. 아무런 준비도없는 졸속 사업이다
6. 경제적으로 전혀 가치가없는 사업이다
7. 맺음말
이준구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PDF 문서로 원고를 올려놓으면서 말했습니다.
"보수 언론이 아무리 가리려해도 가릴 수없는 진실은 4 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세력이 도저히 무시할 수없는 수준으로 커져있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숱한 문제들로 운동 집단이 형성되고 해체되었지만, 지금까지 4 대강 사업 반대 그룹처럼 규모가 큰 집단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들은 취미 삼아 한 번 모이자는식으로 만들어진 집단이 결코 아니다. 이들이에게 4 대강 사업을 계속해야하는 명확한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한 반대 의사를 스스로 철회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이들이 왜 4 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하기는커녕, 홍보 부족으로 인해 실정을 잘 모르고 반대한다는 말로 받아 치고있다. 소통이없는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듣지는 않고 내 말 더 들어보라고 강요하고있는 셈이다. 뿐만가 아니라 4 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를위한 반대를한다고 역공을 취하기도한다. 4 개 사업 반대 그룹의 일원으로서 대강, 나는 실정을 몰라서 반대하고있다는 말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정치적 목적에서 반대를위한 반대를한다는 말은 한층 더 모욕적으로 들린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공격에 반박하기 위해 내가 왜 4 대강 사업에 반대하고있는지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 보려고한다. "
(출처 이준구 교수 홈페이지)
이준구 교수가 쓴 들어가는 머리 글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의 편파성에 대한 지적입니다. 왜 4 대강을 사람들이 반대하는지 알 수없는 방송과 보수 언론의 행태야 말로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최근 4 개 대강이가을 반대하는 한 종교인을 초청해서 강연을 한다음 강연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대부분이 4대강 사업의 실체를 몰랐기에 침묵하고 있었던 거지요. 4대강 사업 찬성을하신 분들 대다수가 분노했습니다.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를 높였지요.
"발행 부수 많은 일간지만 읽고 지상파 방송만 보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4 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스스로 입에 재갈을 물렸는지 아니면 암묵적 담합이 있었는지 몰라도, 웬일인지 4 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언제나 굳게 입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 정론지 뉴욕 타임즈는 "보도하기에 적합한 모든 뉴스를 보도한다 (인쇄 맞추기의 모든 뉴스)"라는 모토를 내걸고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수 언론은 언제 부터인가는 ")"라는 모토를 채택한 것 같다 원하는 뉴스만을 보도한다을 (전용 뉴스 그럼 난 인쇄하려는 내가. "(이준구 교수가 쓴"를 왜 4 대강 사업에 반대하고있는가를 나는? " 중에 머리말 중에서 발췌)
4대강 사업은 강도 죽이고 생명도 죽이는 사업입니다.
양심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죽어가는 생명의 이름으로 반대해야합니다.
투표로 보여 주어야합니다. 아니 투표를 넘어 온몸으로 저항해야합니다.
지식인은 말해야 합니다. 행동하고 바른 말 하는 지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지식을 뛰어 넘어 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정부 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곳이 과연 민주공화국입니까!
민주공화국을 지향하고 있지 않다면 헌법 개정하세요.
국민을 바보로 생각하는 이명박 정권. 누가 바보인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바보도 나름아니겠어요. 바보는 착하기라도 하지만, 거짓말 하는 바보가 문제지요.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리영희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 기능직 전문가로서 '지식인'이 아니라 시대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일체화시키는
불란서어의 뉘앙스(함의)로서의 intel-lectual(-le), 즉 '지성인' "이 되어야 합니다,
*이준구 교수 홈페이지>> 방문해서 글 읽어보기 (클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정치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문순, ‘1번’의 결정적 증거와 결정적 진실 사이 (0) | 2010.05.31 |
---|---|
정운찬 총리의 4대강 vs 이준구 교수의 4대강 (0) | 2010.05.31 |
유시민과 심상정, 희생을 넘어 MB심판으로 (0) | 2010.05.31 |
이외수, “6월 2일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0) | 2010.05.31 |
진중권, ‘심상정에게 노래 한 곡 바칩니다’ (0) | 201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