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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 ‘천안함 소설 그만 씁시다?’

by 밥이야기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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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이외수 트위터)

 
누리꾼은 사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소설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소설의 진원지는 정부당국이며 조, 중, 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과 단체입니다.
누리꾼은 그 내용을 퍼나르거나, 의견을 주거나, 패러디한 것 뿐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사실을 왜곡 시킨 누리꾼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검찰은 북한 어뢰설을 기정 사실화 해서 보도 했던 곳을 유언비어 날조 혐의로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문제는 검찰도 소설을 잘 써서 걱정입니다.
대충 무마 하거나 사정수사하거나 아니면 시치미 뚝 떼기 작전을 펼치니까요.

 
이외수 씨도 소설 쓰기를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설가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소설은 사실 현실의 반영이기도 하지요.
이들이 쓰는 소설은 리얼리즘이 아니라  공상과학소설.
공상과학이 아니라 사실이다면 소설을 씁니다. 왜곡이자 추측이지요.

 
상상하면 꿈이 된다.
잘못된 꿈은 세상을 망치게 만듭니다.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과연 무엇일까요?
실체 없는 좌파들을 생산하고 덧씌워서 벼랑 끝에 몰고
북한을 항구적인 적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에 침 뱉기 격으로 북한을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옹졸해 보입니다.

 
국방부는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규명 조사 결과를 발표 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뢰 또는 기뢰인지 아직 판별되지 않았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뢰 가능성이 좀 더 클 뿐이지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마디로 더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기다지리 못해 온갖 낭설을 퍼뜨리고 있는 보수언론들에게
왜 재갈을 물리지 않는지 참으로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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