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청소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착한 청소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의 좌빨 청소부들.
이들에게 좌의 범주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거나, 과거 민주, 참여 정부에서 일한
사람들까지 다 포함되어 있지요.
대표적인 권력청소부를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유인촌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의원,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위원장, 김재철 MBC사장
KBS 김인규 사장....
정치 검사, 극우단체와 보수언론들....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들의 좌빨청소 프로세스는 너무 뻔하지요.
구체성없이 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를 향해 좌빨이라고 발언을 던집니다.
그 다음에는 법의 이름으로 올가미(죄 만들어 뒤짚어 씌우기)를 씌우고, 언론은 대대적으로 알리지요.
유인촌 장관은 임기가 보장된 문체부 관련 기관 위원장들을 청소했지요.
이런 저런 이유를 들고, 만들어 부패인사로 낙인찍어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유인촌 장관의 맞서 해임무효소송을 제기해
최근 법원의 공명정대한 판결을 받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김윤수 전 현대미술관 관장.
그런데도 유인촌 장관은 반성하지 않습니다. 권력의 오만함이 몸에 이미 배여 있어서
털어내기가 힘들겠지요.
좌빨 청소부들은 한국 사회에서 전 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말과 글로 좌파척결을 외치고 행동으로 제도권 내에 좌빨들이 자리 잡지 못하게 털어내고 막고 있습니다.
냉전, 군사정권시대 때 좌빨은 레드콤플렉스로 불렸지요.
적색공포증. 그림에 빨간색 비중이 너무 많이 차지해도 좌빨로 몰릴 때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제 2의 레드콤플렉스’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적색공포증이 아니라 비판세력공포증.
이 증상에 걸리면 야만적 행위를 저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을 공포로 몰고 가게 하거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수단만 찾게 되지요.
이제 이들에게 비판세력공포증을 털어줄 수 있는 약을 개발해야 합니다.
선거를 통한 1차 심판과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과는 질적으로 다른
대안을 만들어 국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권력을 위한 권력의 청소부들을 이제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청소부를 욕되게 하는 이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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