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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명진 스님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해법'은?

by 밥이야기 201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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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에서 명진 스님과 함께 한 이 시대 실천적 스님들(왼쪽부터 도법, 수경, 명진)/사진출처:한겨레신문


오늘(28일) 봉은사 집회에서 명진 스님은 많은 이야기를 했지요.

결론은 ‘거짓 없는 세상을 만들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도 이명박 정권 시대를
‘거짓말하는 자들의 성공시대’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명진 스님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
오늘 명쾌한 법문을 남기셨지요.

 
명진 스님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 다고 운을 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우선 강 하나를 선정해서 사업을 해 보길 권했습니다.
한 우물을 파서 그 강이 살아난다면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는다면,
아마 사람들이 나서서 4대강 살리기 사업하자고 오히려 청원을 올리지 않겠느냐 라고...

 
법정 스님이 입적하셨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길상사를 방문했습니다.
법정 스님을 존경한다고 여러 차례 말씀 하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존경 하는 법정 스님이 얼마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했습니까!!
존경한 것 맞나요?

 
“지금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강을 흙탕물로 만드는 사업이다.
온 산하를 흙탕물로 만들고 있는 토건 사업이다.
낙동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건설)들이 누구냐
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 졸업한 동지상고 출신들 아니냐?
이 정부가 조폭집단이냐!! 지금 방식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재앙이다.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결국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온다.“(명진 스님 4대강 관련 발언 요약)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은 한 시민단체가 발간하는 잡지(참여사회)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이런 말을 남겼지요.

 
“ 이 정부는 직전 정부보다 훨씬 더 머리가 좋아 교활하다. 사실 영산강은 낙동강,
금강과는 다른 개념이다. 그런데 이 정부는 4대강으로 뭉뚱그렸다.
영산강은 그동안 방치되어 왔기 때문에 사실 손봐야 한다. 반면 낙동강 사정은 나쁘지 않다. 금강도 그렇고,
이러다 보니 이 정부는 영산강 개발하면서 영산강 정화에 찬성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4대강을 전폭적으로 반대할 수 없게끔 만들었다“(김종철)


이명박 정부는 명진 스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이제 거짓 놀음을 중단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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