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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조금만 기다려 달라’ 국어사전에 오를까?

by 밥이야기 201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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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오늘 만평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 ‘조그만 기다려 달라’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신조어, 속담이나 명언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아닌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명언도 다 명언은 아니지요. 명언 중에는 후세를 사는 사람들의 인식을 깨워주기 위해
과거 인물의 잘못된 발언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요. 반추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언제 일 끝내니 - 조금만 기다려 달라
언제 돈 갚을거니 - 조금만 기다려 달라
언제 정신 차릴 거니 - 조그만 기다려 달라
.....

이명박 대통령은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약속 한 이후,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여론이 재산 환원 언제하냐고 압박하자,
청와대에서는 ‘기부 방침 변화없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해명했지요.
다행히 약속을 지켰습니다.


결국 독도와 관련 기다려 달라는 발언이 사실일 경우
약속을 지킬 확률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발언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야 하거나 중단해야  할 4대강 사업은 빨리 저지르고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에 '조금 기다려 달라'라고 하면
정말 국어사전에 등극하게 됩니다.

많은 시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가 없습니다.
속시원하게 해명하세요.
조금만 더 기다릴까요?

조금 있어 보십시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의 신하들도 시키는 일마다
조금만 기달려 달라고 발목잡을 때가 곧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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